2013. 10. 10(목)
아침에 호텔에서 식사를 한 후 7시 45분 루레이 동굴과 자동차 역사 박물관을 보기 위해 출발했다. 오후에는 점심식사 후 뉴욕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자동차 역사박물관과 루레이 동굴은 한 곳에 있는데 먼저 입구에 있는 자동차 역사박물관으로 들어갔다. 초기 가내 수공업을 하던 마차 시대의 철물점부터 초기의 말이 끄는 마차와, 최초의 엔진 자동차, 그 후로 포드의 대량생산 자동차 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많이 모아놨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시가로 따져도 꽤 비쌀 것 같은 고급 자동차가 줄지어 진열된 곳에서 한 컷
루레이 동굴(Luray Caverns)은 버지니아 주 루레이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미국 동부지역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석회암동굴로 1878년 8월 13일 루레이 형제가 처음 발견하였는데 더운 여름철 소들이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그 자리에만 앉아있는 것이 이상해서 가보니 찬바람이 나오는 구멍이 있어 파보니 동굴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땅이 경매에 나오자 발견자를 주축으로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소유, 운영하고 있단다. 동굴안의 종유석과 석순은 계속해서 자라고 있는데, 여기에서 결혼하면 잘 산다는 소문이 있어 결혼시도 가끔 열린다고 한다.
이곳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꿈의 호수(Dream Lake), 천정에서 내려온 석순이 밑의 호수에 반사된 광경이 꼭 뉴욕 맨해튼을 방불케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역시나 황홀한 모습의 석주가 무슨 고대의 신전 기둥과 같이 육중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풍긴다.
그냥 갈 수 없지. 거기 한번 서 보슈. 한 컷 해유....
1.25마일 길이의 동굴을 한 바퀴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Dream Lake와 동전을 던져서 거북이 모양의 돌에 올라가면 소원 성취한다는 Wishing Well이 있는데 2002년도에는 여기에서 17만불이 나왔다고 한다.
그 밖에 계란을 아랫부분만 후라이(Sunny Side Up)를 신기한 모습도 있으며, 2차대전과 한국전에서 전사한 이곳 출신 병사들을 위로하는 기념비와 화환도 보인다.
이곳에서 자동차 역사박물관과 루레이 동굴 탐험을 마치고 나온 시간이 10시 반, 이제 올라가면서 점심먹고 뉴욕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숙소는 뉴저지 파라무스의 Courtyard Hotel By Marrio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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