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밀라노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가로지르는 국경 아무런 검문도 없이 그냥 지나간다.
거의 7시가 다 되어 도착한 이탈리아 밀라노 4시간 예정했는데 거의 5시간 반이 넘게 걸렸다.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밀라노 스칼라 극장, 원래의 밀라노 두칼레 극장은 1776년 소실되었으며, 그 후 오스트리아의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명으로 산타마리아 델 스칼라 교회 자리에 세워져서 스칼라 극장으로 불린다. 1778년에 세워졌으나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어 1946년에 재건되었다. 19C 이후로 푸치니, 로시니, 베르니 등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이 초연되었다. 당시 3,200석을 갖춘 최대 시설을 자랑하였으며, 1946년 4월에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다시 재건하여 토스카니의 지휘로 개장되었다. 노루마, 오텔로, 팔스타프,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수 많은 명작을 초연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심플한 외관과 대조적으로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내부에는 붉은 카펫이 깔려 있으며 화려한 샹들리에가 늘어져 있어 더욱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오페라 시즌은 12월 초부터 이듬해 7월초까지이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콘서트나 발레가 공연된다. 소극장이나 오페라 박물관, 발레학교 등의 시설도 있다고 한다.
스칼라 광장 가운데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동상, 피렌체 인근 빈치 출신인 레오나르도는 메디치 가문의 통치자인 로렌조가 궁정 음악가로 소개해 이곳 밀라노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레오나르도의 작품 최후의 만찬이 여기 밀라노 산타마리아 델라 그라찌 성당 수도원 입구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 거리로 일컬어지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는 스칼라 광장과 두오모 광장을 연결하고 있다. 이곳은 거대한 아케이드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세계에서 유명한 카페와 명품상가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또한 연중 수많은 전시회가 열린다.
황소의 파인 자리를 밝고 3번을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우리 마님을 무엇을 빌면서 돌고 있을까?
밀라노 두오모 성당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성당이며 이탈리아 고딕 건축의 정수라고 불리는데, 2,245개의 거대한 조각군으로 장식되어 있고 135개의 첨탑이 하늘로 치솟아 있다. 길이 157m, 높이 108.5m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독일의 쾰른 대성당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고딕양식에서 건물의 높이는 신과 가까이 가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있단다. 두오모 성당의 흰색 대리석은 제노아에서 운하를 통해서 운반했는데 지금은 그 운하가 많이 사라지고 없단다. 성당의 가장 높은 첨탑에는 도시를 수호하는 황금의 마리아 상이 세워져 있다. 1386년 밀라노 공 잔 갈레아치오 비스콘티 공작의 명으로 착공되었으며, 450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어 나폴레옹이 대관식을 하려고 19C 초에 완공되었다. 세계 최대의 고딕성당으로 로마 바티칸 대성당, 영국 세인트 폴 대성당, 독일 쾰른 대성당 다음으로 세계 네 번째로 큰 대성당이다.
두오모 성당 정면 앞쪽으로 조성된 두오모 광장에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기념 동상이 서 있다.
밀라노는 122m의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의 주도로 예로부터 이탈리아의 경제의 중심지로 현재도 19세기 후반에 발전하기 시작한 근대공업으로 북이탈리아 공업지대의 중심도시이자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스포르체스코 성은 본래 비스콘티 가의 성체를 1450년 프란체스코 스포르차가 성으로 개축하였으며 후대에 계속 개축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에 심하게 파괴된 후 다시 개축되어 지금은 박물관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미켈란젤로의 마지막 작품인 론다니니의 피에타, 안드레아 만테냐의 트리불치오의 성모,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트리불치아누스 코덱스를 포함한 예술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위키백과, 사진 구글)
위의 스포르체스코 성은 시간이 늦어 직접 보지는 못하고 어두운 밤거리를 버스로만 지나와야 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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