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의 마실가기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마실가기-(4) 미하스, 카사블랑카

마당가에서 2017. 9. 27. 13:07

2017. 4. 24()

 

호텔 조식 후, 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 주의 빛을 담은 하얀 마을 미하스로 이동 (1시간 30분 소요)

안달루시아 특유의 회칠을 한 하얀 집들이 늘어선 미하스 마을 관광

 

미하스 당나귀 택시

1960년대에 당나귀를 타고 다니던 마을 사람들에게 관광객들이 마을을 돌아보자는 요청에 따라 받은 팁이 임금 수준보다 많아져서 본격적으로 직업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약 당나귀 택시가 60여대 정도 운행 중이라고....

 

아름다운 미하스 골목길의 모습

 

 

 

 

 

 

미하스 마을 입구에 비르헨데라빼냐(Virgen de la Pena) 성당이 있는데, 17세기 까르멘 수도원의 수도사가 바위를 뚫고 지은 작은 성당인데, 이 안에 수호 성녀상이 있다. 이 성녀상은 1586년 마을의 두 양치기 소년들이 한 비둘기를 통해 발견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투우(鬪牛)란 소를 상대하여 싸우는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의 남부 일부 도시, 라틴 아메리카의 전통적인 투기, 오락이다. 여러 가설들이 있으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경기를 하면 경기를 하는 사람이 죽거나, 동물인 소가 죽는다. 경기를 보는 사람들은 이것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였다.

 

프랑스 남부 지역과 스페인 북동부 지역인 카탈루냐는 동물 학대를 이유로 투우를 금지시켰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도 동물 학대를 이유로 투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에 여전히 묻혀있다.(위키백과)

 

스페인의 투우는 황소 숭배 문화에서 기원했다고 전해지는데, 황소는 힘과 다산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창조 신화에서도 제우스가 황소로 변신하여 에우로페를 꾀어 크레타섬으로 끌고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이베리아 반도가 소의 머리와 꼬리 부분을 잘라내고 몸통 부분을 펼쳐놓은 듯한 모양에서 대지를 닮았다고 해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황소를 스페인에 가져간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사촌 에우리스떼오의 명으로 대서양의 가장 서쪽에 있는 섬인 에리띠아에서 3개의 몸을 가진 게리온의 황소를 훔쳐 스페인의 따르떼소스를 지나 그리스로 가지고 갔다. 헤라클레스가 스페인을 지나올 때 두 개의 기둥을 세웠는데 세우따에 세운 기둥과 지브롤터에 세운 헤라클레스의 기둥이 그것이다. 그래서 지브롤터 해협의 수로를 헤라클레스의 기둥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헤라클레스는 그리스로 돌아간 후 스페인에 대한 답례로 소 몇 마리를 스페인에 보냈다고 하는데, 그 후 매년 헤라클레스에게 바치는 황소의 희생 제사 의식에서 오늘날의 투우로 발전됐다.

 

스페인의 패션사업은 유럽에서 프랑스, 이태리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데, 신발은 Camper(깜빼르, 스페인어로 농부라는 뜻, 마요르카 섬이 창업한 곳이고 지금도 그곳에 본사가 있다.)가 스페인 브랜드인데, 발이 편하고 디자인이 심플해서 최고로 꼽힌다.

 

의류는 Zara가 스페인 브랜드인데, 창업주인 오르테가 할아버지가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를 좋아해서 Zorba란 의류점을 열었는데, 동네에 같은 이름을 쓰는 식당이 있어서 Zara로 고쳐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와인도 유명한데 스페인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포도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3위의 와인 생산국이다.

 

이탈리아처럼 올리브유도 많이 생산하는데 올리브를 이용한 핸드크림도 유명하다.

꿀도 유명한데, 카모마일 꿀차(Manzanilla Miel Te)가 유명하다.

 

스페인 최남단 타리파로 이동(1시간 30분 소요)

페리(유람선)을 타고 지브롤타 해협(13Km)을 건너 탕헤르로 이동 및 도착 (1시간 30분 소요)

모로코의 경제수도이자 관광도시, 이색적인 매력을 가진 카사블랑카로 이동 (3시간 30분 소요)

모하메드 5세를 기리기 위하여 지어진 모하메드 5세 광장은 카사블랑카의 중심으로 주변에 세워진 건물들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여졌으며 은행, 법원, 시청, 전화국 등이 있단다.

모로코의 국교는 이슬람교(수니파)99%가 이슬람이고 기독교는 0.15% 정도라고 한다. 자국민에게 타종교를 선교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모하메드 5세 광장 옆에 있는 하산 2세 사원,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와 메디나에 있는 모스크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모스크다. 동시에 25,000명이 예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카사블랑카 시청사의 모습

 

세계 모스크 중 가장 높은 하산 메스키다

한 변의 길이가 16m인 정사각형의 이 첨탑은 알 모하드 왕조가 12세기 말 높이 44m까지 세우다가 공사가 중단되었고, 현재까지 미완성인 채로 남아있다. 탑의 남쪽으로 300개 이상인 돌기둥이 남아있다.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의 영화 카사블랑카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영 연합군의 횃불작전으로 모로코에서는 단 한 장면도 촬영하지 못하고 헐리우드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며, 카사블랑카에 있는 릭스 카페2004년 미국인 여성 사업가가 영화 속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라고 한다.

 

호텔 투숙 및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