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의 마실가기

하동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방문

마당가에서 2007. 11. 7. 11:57

2007. 11. 4(일) : 하동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방문

 

어제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저녁 늦게까지 있다가 다음날인 오늘 직원 결혼식에 참석하러 집에는 들르지도 못하고 밤 10시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새벽 1시반경 남원에 도착했다. 화개장터에서 국밥을 먹을려고 하는데 하동까지 이동하기에는 너무 멀어서 남원에서 자고 아침 일찍 하동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남원에 들어가니 휴일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숙박업소가 불이꺼져 있고 켜있는 업소는 방이 없단다. 몇군데를 거쳐 겨우 시내에서 한군데를 잡아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아침 8시에 화개장터에 국밥먹기로 하고...

 

아침 7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나 챙기고 나가 7시 50분경 화개장터로 출발했다. 한가한 시골길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니는 차량들이 많고 섬진강을 끼고 있어서인지 뿌연 안개가 도로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하동으로 가는 길에 연곡사란 간판이 있어서 한장. 연곡사는 대하소설 토지에서 최참판댁 윤씨부인이 다니던 절로 윤씨 부인과 최치수의 갈등의 단초인 환이(구천)를 잉태한 절이다.

 

아침 9시에 도착한 화개장터 아직은 일러서인지 시끌박자한 장터의 분위기 보다는 차분한 아침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었다. 장터 안으로 들어가자 아주머니들이 과일들을 팔고 있었고 항아리 파는 곳 대장간 등이 있었다. 뒤로 들어가서 국밥을 찾는데 콩나물 국밥과 장터국밥이 있는데 장터에 왔으니 장터국밥을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동 관광 안내도 

 

화개장터의 모습 

 

금년은 감이 풍년인가 보다

 

장사를 시작하려 분주한 아주머니들의 모습 

 

죽 늘어서 있는 국밥집들, 우리는 맨 왼쪽에서 돼지고기를 사용한 장터국밥을 먹었다. 

 

장터에 서 있는 장승의 모습

 

옹이 그릇을 파는 집(딱 한군데) 

 

나물파는 곳의 모습 

 

화개장터에서 나와 하동의 최참판댁(토지)으로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 한 컷

 

19번 국도를 따라  약 10분 정도 이동해서 최참판댁으로 가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저 뒤로 보이는 지리산 자락으로 맨 우측 뒤에 보이는 산이 형제봉 그 앞이 신성봉이다.

 

최참판댁 입구

 

안내도

 

매표소에서 돈을 내고 마을로 들어가는 길 

 

물레방아 

 

야무네 집

 

정한조의 집

 

 

용이와 강청댁네

 

 

아름다운 감나무밭

 

초당으로 가는 대숲

 

박경리 선생 연보

 

최치수가 묵었던 사랑채

 

용이가 맘 졸이며 월선을 만나러 가던 읍내장터

 

최참판댁을 나와 순천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섬진강

 

섬진강 하류는 강폭이 넓고 유속이 느려 넓은 모래사장이 형성되어있다.

 

아름다운 섬진강의 모습(3장 연결)

 

하동에서 순천으로 가기위해 남해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옥곡장터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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