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쇠의 마실가기
미인폭포
마당가에서
2008. 8. 6. 18:03
2008. 7. 28(일) : 미인폭포
일요일 그동안 말은 들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미인폭포를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가 보기로 했다.
미인폭포는 태백시 통리와 삼척시 도계읍의 경계인 통리재에서 신리방향으로 차로 약 5분정도 이동하면 왼편 도계읍 신리방향으로 있다. 전설에 의하면 예전에 어떤 미인이 시집을 갔는데 일찍 남편이 죽고 다시 재혼을 했으나 역시 남편이 일찍 죽어 비관해서 몸을 던졌다고 전해진다.
좁은 비포장 외길로 2~분 내려가니 차를 대여섯대 댈만한 주차장이 나온다.
작은 주차장 옆에 세워진 사적비
이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내려가는데 길은 좁고 약간 가파른 길이다.
잠시 내려가자 우측 주차장 아래의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대충 7~8분을 내려가자 혜성사라는 조그마한 절이 나온다.
철로 된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자 만나게 되는 혜성사
마당을 가로질러 폭포로 가는 안내간판이 있다.
혜성사 마당 가운데에서 위로 바라 본 대웅전으로 보이는 건물
폭포 앞의 나뭇가지에 앉은 잠자리 한마리..찰칵
절 가운데 마당을 가로질러 아래로 약 5분간 내려가자 폭포가 나오는데, 이 계곡이 좁은 협곡이라 평소에는 물줄기가 약하지만 비가 온 후에는 장관이다.(꼭 비가 온 후 방문할 것을 권한다.)
전체 높이가 약 50m에 달하는데 아래로 내려오면서 치마폭처럼 펼쳐진 것이 보기가 좋다.
물줄기가 시원한 미인폭포의 모습